종교개혁주일 대표기도문

종교개혁 주일이란

 

종교개혁 주일은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시작한 날을 기념하여 만든 날로 한국의 개신교에서는 10월의 마지막 주일을 종교개혁 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교단별로 중요하게 다루기도 하고, 전혀 주목하지 않고 넘어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표 기도를 하는 장로라면 기도 가운데 한 번쯤 언급하고 넘어가기를 바랍니다. 2023년 종교개혁 주일은 2023년 10월 29일 주일입니다.

 

 

종교 개혁 주일 대표기도문

 

말씀과 능력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어둠 속에서 갈 길을 잃고 헤매이던 중세 교회를 진리를 사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나가기를 기뻐하는 종교개혁가들을 통하여 교회를 바로 세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10월의 마지막 주일, 종교개혁 주일을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영광 받아 주소서.

 

저희를 죽음에서 생명으로 인도하셨지만 하나님 앞에서 바르지 못하고 진리를 따르지 못했던 지난 한 주간을 하나님께 회개합니다. 다시는 어둠으로 향하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육신은 죄를 탐하고 쾌락을 추구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자비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긍휼히 여기시사 주의 진리로 바로 서게 하옵소서. 생명의 능력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존 위클리프와 장 칼뱅

 

자비의 하나님, 교회의 역사를 바라보면 교회가 진리에 서는 것이 얼마나 힘이들고, 또한 얼마나 위대한가를 배우게 하여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교회가 진리를 망각하고 세상과 같아지고 온갖 죄와 악을 행하는 악의 소굴이 되었을 때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가슴에 불을 내리심으로 요시아와 같은 위대한 종교개혁가들을 세우셨습니다.

 

위클리프와 후스를 통하여 교회가 얼마나 퇴보하고 진리에서 멀어졌는가를 명확히 보여주셨습니다. 그들은 종교 개혁 이전에 선각자들이었고, 교회가 진리의 빛을 비추지 못하고 오히려 어둠 속에 있음을 모든 사람들에게 일깨웠습니다. 이어 루터와 칼뱅, 츠빙글리와 불리거 등 수많은 종교개혁가들이 일어서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진리를 사랑할 뿐 아니라 교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진리의 빛을 비추가 끄려는 자들은 그들의 목숨을 위협했고, 그들의 모든 권리와 육신적 안락을 파괴했습니다. 그럼에도 종교개혁가들을 물러서지 않았고 죽음을 불사하며 진리의 빛을 비추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능력으로 빛이 없던 교회에 진리의 빛, 생명의 빛이 켜졌고, 절망과 죄가 가득한 거룩한 주의 회가 생명의 예배와 기쁨의 찬양이 드려지게 되었습니다. 희생 없이 평안이 없고, 역경 없이 안락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 주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우리는 누리는 평안한 예배는 누군가의 희생의 결과임을 압니다.

 

생명의 주님, 이제 한국교회가 진리에서 떠나지 않게 하소서. 참 소망이신 하나님만을 바라는 믿음의 교회가 되게 하소서. 모든 목회자들인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거짓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정직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생명의 말씀을 가감 없이 전하게 하시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악과 타협하지 않게 하시고, 공의의 하나님을 전하게 하소서.

 

선교의 강국 되게 하소서. 주님을 알지 못하는 모든 나라와 열방 가운데 주의 복을 증거하게하소서. 진리를 알지 못해  아직도 어둠 속에서 헤매는 이들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게 하소서.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예배 가운데 하나님이 충만한 은혜가 넘치게 하소서. 마음을 활짝 열고 주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일 대표기도문 모음 2023년 11월